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배달 중 사고 났을 때 대응 방법 : 오토바이 배달

생활법률

by Happy to your wallpaper 2025. 8. 9. 20:00

본문

배달기사 사고, 배달앱이 책임져야 할까요, 내가 책임져야 할까요?
요즘엔 부업으로 음식이나 퀵서비스 배달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배달 중 사고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배달 중 사고가 났다면, 소비자와 배달기사, 그리고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 누구 책임인가요?
  2. 사고 당한 배달기사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되나요?
  3. 소비자와 보행자가 피해자일 경우
  4. 배달앱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요?
  5. 사망이나 중상 사고 시 유족이 할 수 있는 법적 절차
  6. 음식점 사장님은 책임 없나요?
  7. 보험이 없는 라이더라면 어떻게 되나요?
  8. 사고 이후 제대로 보상받기 위한 증거 수집 요령
  9. 플랫폼에 대한 집단소송 가능성은?
  10. FAQ
  11. 결론

1. 배달 중 오토바이 사고, 누구 책임인가요?

"횡단보도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들었어요."
"주문한 음식 받다가 배달기사가 넘어졌습니다."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는 운전자 개인의 과실,
또는 플랫폼과 점주의 책임까지 얽힐 수 있습니다.
사고의 경위, 계약 구조, 책임 소재에 따라
책임 주체가 달라지므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2. 사고 당한 배달기사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되나요?

대다수 배달기사들은 개인사업자(특수고용직)으로 등록되어 있어
산재보험 적용이 제한되며, 배달앱은 고용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되어
라이더 본인이 적극적으로 신청할 경우 보호받을 수 있지만,
신고하지 않거나 보험 미가입 상태라면 사비로 치료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같은 배달 플랫폼에서는 배달을 하기위해 보험을 들도록 권유합니다.
기본적으로 시간제보험을 들게 하거나, 유상운송보험이 들고 등록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배달기사나 피해자 모두 보험사에서 처리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3. 소비자와 보행자가 피해자일 경우

오토바이가 인도로 침범하거나,
주택가 골목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아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면 민형사상 책임이 따릅니다.

이 경우 책임은 다음과 같이 분산될 수 있습니다

  • 배달기사 본인: 형사책임 + 민사배상
  • 점주(음식점): 배달지시 방식에 따라 일부 책임 가능
  • 플랫폼: 직접 고용이 아니라면 책임 회피 가능성 높음

기본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골목길에서는 서행을 해야하지만, 시간이 돈인 배달 기사들은 이를 무시하기도 합니다.


4. 배달앱 플랫폼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은 대부분
배달기사와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닌 ‘중개 플랫폼’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사고에 대한 직접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며,
책임 소재는 “라이더와 음식점 간 계약”에 떠넘기기도 합니다.

다만, 플랫폼이 무리한 배달 시간 요구
안전 교육 미비 등의 사유가 있다면
법적 책임이 일부 인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사망이나 중상 사고 시 유족이 할 수 있는 법적 절차

배달 도중 발생한 사망 사고의 경우,
유족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산재보험 신청: 고용노동부 관할 지청에 직접 신청
  • 보험사 및 플랫폼 대상 민사 소송 제기
  • 위자료 및 장례비 청구 가능

이때 중요한 건 ‘업무 중 사고’였다는 사실을
증거로 확보하는 일입니다.

배달 플랫폼에 운행 내역 등을 수집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플상에 배달 건수, 이동 거리, 시작과 끝시간 등이 모두 나와있습니다.


6. 음식점 사장님은 책임 없나요?

직접 배달원을 고용한 경우라면
사업주로서 산재보험 가입 및 보상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대행을 쓴 경우,
형식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책임이 일부 인정될 수 있습니다:

  • 배달 시간 단축을 강요한 경우
  • 안전장비 없이 배달을 지시한 경우
  • 불법 이중 계약을 체결한 경우

7. 보험이 없는 라이더라면 어떻게 되나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모든 치료비와 손해배상 책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배달을 시작하기 전 이륜차 책임보험, 산재보험, 종합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플랫폼은 보험 가입을 권유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많은 기사들이 무방비 상태로 배달에 나섭니다.

차량의 경우 유상운송보험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오토바이의 경우 1년 보험료가 20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8. 사고 이후 제대로 보상받기 위한 증거 수집 요령

  • 사고 현장 사진 및 CCTV 확보
  • 진료기록 및 의사 소견서
  • 플랫폼 내 배달 시간 기록 (스크린샷 등)
  • 배달 요청 내역, 문자, 채팅 로그 등

이러한 증거들은 향후 책임 소재를 따질 때 핵심 자료가 됩니다.


9. 플랫폼에 대한 집단소송 가능성은?

다수의 피해자가 플랫폼의 시스템 문제로
같은 유형의 사고를 당했다면
집단소송도 가능합니다.

예)

  • 비현실적인 배달 시간 요구
  • 위험지역 배달 알림 미제공
  • 보험 미가입 유도

소비자단체 또는 변호사 단체와 함께
공익소송 형식으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10. FAQ

Q. 배달기사가 제 차를 긁고 도망갔습니다. 어떻게 하나요?
→ 경찰 신고 후, CCTV 확보 및 보험사에 연락.
배달앱에 문의해 기사 정보 요청 가능성도 있음.

Q. 제가 시킨 배달 중 사고가 나면 책임이 저에게 있나요?
→ 없습니다. 소비자는 법적으로 무관합니다.
단, 고의적으로 위험 배달을 유도했다면 문제 소지 있음.

Q.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라이더가 사망했는데, 플랫폼에 책임을 묻고 싶어요.
→ 플랫폼이 지시·감독을 했다면 가능성 있음.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된 점이 쟁점이 될 수 있음.


결론

배달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고위험 노동입니다.
라이더든, 보행자든, 소비자든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플랫폼과 점주, 사회 전체의 책임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혹시 사고의 당사자라면,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알고,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기사님 덕분에 맛있고 편하게 한끼를 해결합니다.

관련글 더보기